회사에서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 사람은 진짜 어른 같다”.

같은 경력 20년 같은 직급 같은 40대인데 왜 누구는 묵직해 보이고 누구는 아직도 철이 덜 들어 보일까요? 연봉은 비슷한데 분위기는 완전히 다릅니다.

직함은 같은데 무게는 다릅니다. 제 기준에서는 직함이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의 태도가 사람의 급을 나눈다고 느껴집니다 감정이 올라가는 순간 이미 평가가 끝납니다 회의에서 반박을 들었을 때 후배가 같은 실수를 반복했을 때 억울한 말을 들었을 때 이때 표정이 먼저 굳는 사람이 있습니다.

목소리가 올라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분위기를 깨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순간 주변은 조용히 판단합니다. 아 아직 멀었구나.

직장에서 어른으로 보이는 사람은 감정이 올라갈수록 더 낮아집니다. 말을 줄이고 톤을 낮추고 상대 체면을 살립니다.

그 절제가 곧 무게입니다. 40대인데 감정이 먼저 튀어나온다면 그건 연륜이 아니라 아직 정리가 안 된 상태입니다. 조금 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