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지 받는 날 괜히 숨부터 고르게 되는 순간이 있어요. 보기 전부터 혹시 뭐 하나 걸린 건 아닐까 쓸데없는 걱정을 먼저 하게 되는 그 타이밍 막상 펼쳐보면 눈은 항상 비슷한 곳으로 먼저 갑니다.

간 수치 혈당 콜레스테롤 이 세 가지만 훑어보다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숫자가 보일 때, 그제서야 가슴이 한 번 덜컥 내려앉는 순간! 그 옆에 조용히 적혀 있던 알부민 숫자는 분명히 있었는데 별표도 없고, 의사 설명도 없고.

그래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깊이 생각해보기도 전에 그냥 정상이라는 말만 믿고 자연스럽게 넘겨버린 기억. 알부민효능이라는 말 자체를 이때 처음 제대로 떠올려본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예전엔 단백질만 먹으면 충분하다고 믿었던 이유 과거 기준으로 보면 알부민은 영양 부족한 사람 입원한 사람 아픈 사람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는 해당 없다고 선을 긋게 됩니다.

밥 잘 먹고 있고 고기 먹고 있고 단백질 챙긴다고 생각하면 굳이 더 신...